7일 국제유가 상승
7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호조,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6/B 상승한 $106.16/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4/B 상승한 $124.12/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이란-서방 갈등 완화, 달러화 강세 등으로 전일대비 $0.90/B 하락한 120.75/B에 거래 마감됐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ADP 고용주서비스는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1만 6천명 증가하였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 중간치 21만 5천명 및 1월 수정치 17만 3천명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 7일 미 다우지수는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힘입어 전일대비 78.18p(0.61%) 상승한 12,837.30을, S&P지수는 전일대비 9.27p(0.69%) 상승한 1,352.63 을 기록.
또한, 그리스 국채교환이 예정대로 이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고 7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채교환 참여 동의 비율이 그리스 전체 국채 (2,060억 유로)중 60%(1,280억 유로)에 이르면서 마감까지 목표인 75%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7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2% 상승(가치하락)한 1.315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주(3월 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83.2만 배럴 증가한 3.45억 배럴, 휘발유 재고는 39.6만 배럴 감소한 2.29억 배럴, 중간유분(경유, 난방유) 재고는 194만 배럴 감소한 1.39억 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