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진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긍정적)으로 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3월 19일 한진의 발행예정인 제6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다각화된 사업구조 및 물류 인프라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 택배사업 내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안정화된 수익성
- 경상적 CAPEX 부담 지속 vs. 양호한 자산가치
택배 및 물류시장의 성장세,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투자 등에 기반한 업계 내 시장지위 공고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 제고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전망은 긍정적이다
수요기반이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개별 사업부문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과 이익의 변동성은 높지 않으며 항공·해운 등의 타 운송업종에 비해 수출 경기와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 특히, 물류 인프라와 전국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사업에서 상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류산업 선진화 정책 등 대형 물류업체에 유리한 정부의 지원책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택배산업의 수요성장 및 물류산업 규모 확대를 바탕으로 꾸준히 외형이 증가해 왔으며 택배시장의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운·택배산업 내 다수의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수익성은 낮은 편이나, 택배산업의 구조조정 이후 택배운임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M&A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류 인프라 구축 및 운전자본 부담으로 동사의 순차입금은 증가하여 왔으며 자산형물류기업의 특성 상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CAPEX 자금소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사의 영업부문 현금창출력 및 우량 자산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위험이 현 수준에서 큰 폭으로 변동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는 대한항공의 주요 주주로 한진그룹 내 순환출자 구도상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진그룹 내에서 ㈜대한항공의 매출 및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대한항공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관련 계열사들의 신용도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상위권의 자산형 종합물류업체로서 택배, 육운, 하역·해운, 운송주선 및 렌터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한진 계열의 상장업체이다. 계열사인 대한항공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 주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