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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창사 40주년 문예작품 수상작 발표

현대重 창사 40주년 문예작품 수상작 발표
수필/시 등 670여편 접수 경남희, 문화효 씨 최우수
시상식 22일(목) 오후 5시, 현대중공업 문화관
 

현대중공업이 주최한 「창사 40주년 문예작품공모전」 최우수작에 경남희 양(좌측 사진 17세,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과 문화효 씨(우측 사진 41세, 울산 동구 서부동)가 선정됐다.(사진 : 현대중공업 창사 40주년 기념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남희 씨(산문부문)와 문화효 씨(운문부문)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목) 접수를 마감한 「문예작품공모전」의 입상작 20편을 발표하고, 오는 22일(목) 오후 5시 사내 문화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시(시조) 357편, 수필(방문기) 214편, 수기(회고담) 72편 등 총 67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산문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경남희 양의 작품은 ‘삼촌의 봄’라는 제목의 수필로, 장애인인 삼촌이 대기업에 입사한 과정과 기쁨을 뭉클하게 풀어냈다.


또 운문부문 최우수작인 문화효 씨의 작품은 ‘배를 만드는 건’이라는 제목의 시로, ‘배’라는 강하고 투박한 이미지를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녹여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유산(流産)을 계기로 돌이켜본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한 임수정 씨(36세, 울산시 동구 동부동)의 「그 이름의 무게」와 조선소에서 용접을 하던 경험을 담은 오의철 씨(39세,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한 걸음 내딛으면 」 등 총 7편의 작품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시인 겸 작가 구광렬 씨(울산대 교수)와 시인 권주열 씨(약사)는, “심사기간 동안 감동적인 영화를 본 듯 코끝이 찡하고 따뜻함을 느꼈다”며, “배 한 척을 건조하는 것과 같은 정성이 담긴 작품이 많았지만 작품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수상(2명)을 비롯해 우수상(7명), 장려상(11명) 등 총 20명의 입상자에게는 모두 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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