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우편물도 택배로 보내는 시대
128년만의 첫 민간 우편물 배송 3,371억 원 규모 시장 새로 열려
집 사무실서도 등기 보낼 수 있어...전국 공통 3천원, 직접 맡기면 2백원 할인
128년만의 첫 민간 우편물 배송 3,371억 원 규모 시장 새로 열려
집 사무실서도 등기 보낼 수 있어...전국 공통 3천원, 직접 맡기면 2백원 할인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는 우편물 전문 배송서비스인 ‘원메일(Onemail)’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원메일’이라는 서비스명은 “고객을 No.1(One)으로 생각하고, 고객이 선택하는 유일한(One)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이 우편물 전문 택배서비스 ‘원메일’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간 택배사 최초의 우편물 배송으로, 전화나 스마트폰 앱,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집하한다. 전국 어디나 3천 원이면 우편물을 보낼 수 있으며 택배취급점에 직접 맡기면 200원을 할인해준다. 서류보호용 전용 파우치를 제공하며, 원메일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시행한다.(홈페이지 참조)
전화(1588-1255)나 스마트폰 앱, 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만 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배송한다. 또 전국 CJ대한통운 택배취급점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요금은 택배기사 방문 접수시 3천 원, 고객이 직접 취급점에 접수시킬 경우에는 2,800원으로 전국 어디로 보내든 동일하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원메일 이용 고객에게 우편물 보호용 파우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원메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CGV, VIPS 이용권과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상품 교환권 등 CJ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홈페이지 참조)
또 원메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CGV, VIPS 이용권과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상품 교환권 등 CJ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홈페이지 참조)

민간 업체의 우편물 배송 사업은 지난해 말 우편법 일부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가능해졌다. 이전까지 우체국이 위탁한 업체 외에는 우편물을 배송하지 못했었다. 개정안 공포로 중량 350g을 초과하거나 기본요금의 10배인 2,700원 이상인 우편물은 지식경제부장관에게 서신송달업 신고를 한 업체에 한해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신문, 정기간행물, 서적, 상품안내서(카탈로그) 등 비서신류 우편물도 배송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신송달업 신고 1호 업체다.
연간 한국 전체 우편물 수량은 2010년 기준 48억 5천만 개이며, 금액으로는 1조 8,614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민간업체가 취급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방된 물량은 금액으로 3,371억 원 가량이다.
한편 가까운 일본의 경우 지난 1986년 야마토운수가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택배우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사가와규빈 등 민간업체들의 취급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0년 기준 택배우편 물량은 52억 4천만 개로 이중 50%가량을 민영화된 우체국이 취급하고 있으며 44.1%를 야마토운수가, 나머지 5.9%를 민간 8개사가 취급하고 있다.
연간 한국 전체 우편물 수량은 2010년 기준 48억 5천만 개이며, 금액으로는 1조 8,614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민간업체가 취급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방된 물량은 금액으로 3,371억 원 가량이다.
한편 가까운 일본의 경우 지난 1986년 야마토운수가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택배우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사가와규빈 등 민간업체들의 취급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0년 기준 택배우편 물량은 52억 4천만 개로 이중 50%가량을 민영화된 우체국이 취급하고 있으며 44.1%를 야마토운수가, 나머지 5.9%를 민간 8개사가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