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 상승
21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부양 의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9/B 상승한 $92.5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7/B 상승한 $108.81/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5/B 상승한 $105.13/B에 거래마감됐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표명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Wen Jiabao 총리는 경기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물가 안정보다는 성장을 위한 정책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4월 중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경제 둔화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또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가 완화되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21일 독일과 프랑스의 재무장관들은 회담을 통해 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유로존 해결책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번 양자 회담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견 조율 차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