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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신용등급 A로 변경

한신평, 한진중공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부정적)으로 Outlook 변경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5월 18일 한진중공업의 제114-2회, 제121회, 제126회, 제130회, 제133회, 제137회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Outlook을 변경했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저하된 수주실적과 현금창출력 △지속되는 재무부담 △율도매립지 등 보유자산 문제 등과 사업안정성과 현금창출력 저하, 조선산업 부진의 장기화 및 수빅조선소로 인해 확대된 재무부담을 고려할 때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수빅조선소 설립과 이후 운영에 필요한 자금소요로 인해 재무부담이 크게 증가하였고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선종 재편과정에서 영도조선소의 수주실적이 저하되었으나, 2010년에는 수빅조선소의 신조 수주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어 일정수준 사업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순차입금 감소도 이뤄졌다.

2011년에도 수빅조선소는 4월까지 3,8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6,600 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는 등 신조 수주실적을 유지했으며 필리핀의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신조선가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후 신조 수주여건이 다시 위축되어 수빅조선소 또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1년 11월에 영도조선소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여 영도조선소의 도크여력을 활용한 수주도 기대되었다.

그러나 신조선 공급 과잉과 해운시장의 침체가 지속되어 수주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도조선소와 수빅조선소를 각각 고부가가치선종 및 일반상선 건조 위주로 전문화하여 조선부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시도도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말 연결 기준으로 조선부문 외형과 수주잔고가 각각 1조4,304억원과 3조6,413억원을 기록하여 2010년(외형: 1조7,897억원, 수주잔고: 5조465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으며, 외형위축으로 인해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또한 저하(EBITDA, 2009: 5,670억원→2010: 3,583억원→2011: 2,160억원)된 것으로 나타난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3조에 이르고 있는 반면, 신조선 시장 내에서 수급여건의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사업안정성 및 현금창출력 등의 추이를 고려할 때 등급전망의 방향성은 부정적으로 판단된다.

다만, 동사는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2011년 말 기준, 별도: 6,522억원, 연결: 8,593억원)과 율도매립지, 동서울 터미널 등 장부가액 기준으로 2조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조선경기 침체에 일정부분 대처할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007년 6월 29일 ㈜한진중공업홀딩스(舊 ㈜한진중공업)의 임시주주총회결의에 따라 2007년 8월 1일에 ㈜한진중공업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설립되어 舊 ㈜한진중공업의 사업부문을 그대로 승계, 조선업과 건설업을 양대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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