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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스마트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 본격 시동

서울대학교병원-SK텔레콤 JV 헬스커넥트㈜
스마트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 본격 시동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SK텔레콤 구성원 대상 ‘헬스-온’ 시범서비스 개시
올 하반기부터 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본격적인 B2B 사업 돌입 예정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 www.snuh.org)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설립한 조인트벤처(JV) 헬스커넥트㈜가 본격적인 헬스케어 사업의 닻을 올렸다.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은 조인트벤처(JV) 헬스커넥트㈜(대표이사 이철희)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Wellness Service) ‘헬스-온’(Health-On)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헬스-온’은 헬스커넥트㈜ 출범 이후 첫 서비스이다.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평가하고, 개인 질환 및 건강 상태를 직접 상담한 후 ▲최적의 건강관리 목표 수립 ▲식이요법 및 운동치료 병행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정기적인 효과 측정 및 전문가 온·오프라인 상담 ▲모바일과 인터넷(Web) 활용한 실시간 자가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이다.(사진 :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건강검진과 식이요법 및 운동치료를 접목한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기업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통합형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Health-On)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영양사와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들이 ‘헬스-온’ 서비스를 통한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모습)
 
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기존 건강검진 서비스는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이라는 특성 때문에 건강 증진 효과가 낮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헬스-온’ 서비스는 건강검진과 개인별 건강관리를 연계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프리미엄급 피트니스센터에서나 제공되는 고가의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화했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축적한 국내 최고의 건강관리 전문 지식을 개인의 유형별로 세분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SK텔레콤의 혁신적 모바일 및 ICT기술과 접목함으로써 적재(Right Time) 적소(Right Place)에서 최적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와 ‘헬스-온’ 시범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체질량지수(BMI ; Body Mass Index)가 25를 넘는 30명을 선발해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시범서비스 대상자들은 건강검진을 포함해 6개월간 ‘헬스-온’ 서비스를 받게 된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검진 결과에 대한 전문 의료진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목표 및 운동/식이요법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헬스커넥트㈜는 맞춤형 운동/식이요법 유형을 공동 개발하고 개인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운동치료 및 식이요법 목표를 설정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App.)으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지속적인 개별 상담과 진행 경과를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상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의 ICT기술을 활용해 운동량 측정(Activity Tracker)과 회사 구내 및 주변 식당에서의 식사내용 체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의료진 등 전문가 상담에 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대상자들은 ICT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돼 각종 건강지표의 획기적인 향상이 기대된다고 헬스커넥트㈜는 밝혔다.
 
이처럼 이동통신사와 병원이 기업구성원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ICT 인프라와 전문 의료서비스가 가미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최초라고 헬스커넥트㈜는 설명했다.
 
그동안 전통적인 의미의 의료서비스는 진단-치료 중심에 치우쳐 있던 반면, 만성질환의 증가, 고령화 사회 도래, IC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급속하게 예방-관리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 시대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헬스-온’ 같은 서비스가 각광받을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헬스커넥트㈜ 이철희 대표이사(보라매병원장)는 “국내 성인 인구 중 대사증후군 환자가 매년 2만명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만성질환이 늘면서 의료서비스가 예방과 사전 건강관리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특히, 2007년 기준 포천 500대 기업 중 약 80% 이상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 일환으로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헬스-온’ 같은 새로운 형태의 헬스케어 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헬스커넥트㈜는 SK텔레콤 임직원 30명의 시범서비스 결과를 통해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B2B 방식의 사업 모델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헬스-온’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헬스-온’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본격적인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국내 대기업 중심의 확대 및 글로벌 진출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임직원 대상의 ‘헬스-온’ 건강관리 서비스(Wellness Service)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프리미엄형 서비스 및 만성질환자 대상 서비스를 출시하고, ICT기반의 효율적인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헬스케어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헬스커넥트㈜는 밝혔다.
 
이철희 대표이사는 “예방/관리 차원의 건강검진과 건강관리의 결합은 향후 병원 건강증진센터의 미래 방향이며, 병원도 모바일 및 ICT를 접목한 효과적 건강관리 서비스 및 스마트병원으로 진화해 새로운 헬스케어 산업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의료서비스 변화를 헬스커넥트㈜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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