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디자인경영 원년 선언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 발족 … 7개 전문분야 총 42명에 위촉장 전달
철도에 아름다움과 편리성, 문화적 체험 접목 … 질적 수준 향상시킬 것
코레일은 3일 오전 11시 서울사옥에서 디자인경영심의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한국철도공사 디자인경영의 운영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코레일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는 외부 디자인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건축․공간․광고․시각․서비스․마케팅․차량 등 7개 전문 분과로 나뉘어 철도역사와 차량, 영업설비 등 신설되는 각종 시설물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시키게 된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계약절차 등 내부 제도를 정비해 철도고객이 이용하는 차량과 모든 시설물은 디자인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을 거치도록 의무화 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심의를 매주 실시한다.
코레일의 디자인경영 원년 선언과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 운영을 계기로 철도 전반에 대한 디자인 품격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6월 홍보실의 명칭을 홍보문화실로 바꾸고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여 디자인과 문화기능을 확대했다. 향후 디자인경영 마스터플랜과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코레일 고유의 디자인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정창영 사장은 “올해를 우리 공사의 디자인경영 원년으로 삼아 디자인의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 품격 높은 코레일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동안 철도가 양적 성장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철도에서 아름다움과 편리성, 문화적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질적 업그레이드를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