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전주에 이어 지난주 또한 저조한 성약 활동을 보이며, 약세를 면치 못하는 한 주였습니다.
독일 코머츠뱅크의 선박 금융 철수가 다른 은행들의 철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선주들의 고심 또한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성약 소식으로는 1995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 35K Chemical 탱커선 ‘FORMOSA SIX’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950만 달러에 매각보고 되고 있으나, 항간에는 $610만 달러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1995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 5K ‘EISHIN MARU NO.15’호가 극동 바이어에게 $33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Dry 마켓
지난주 Dry 마켓은 Handymax 와 Handysize에서 활발한 성약 활동을 보였습니다. 중고선가는 보합세를 유지하였으며, 매물 선박의 대부분이 일본산 선박이었습니다.
아직 최종 매각은 되지 않았지만, 2000년 Oshima 조선소 건조 48K ‘AMBER K’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약 $1,350만 달러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주에 보고한 2000년 Mitsui조선소 건조 75K ‘CAPSTONE’호와 비슷한 선가 수준으로 이야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 계약의 최종 체결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999년 Saiki 중공업에서 건조한 32K ‘OCEAN BELLE’호가 국내 아산상선에 $980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본 선박은 일본 Daiichi Chuo Marine 소유로 애초에 2년 timecharter-back으로 매각 하려고 하였으나, 결국 charter-free 조건으로 매각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9년 Shin Kochi 중공업 건조 33K ‘EMERALD OCEAN’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1,86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1980년대 물량 또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1985년 Mitsubishi 중공업 건조 30K ‘FENIX’호와 1985년 Sumitomo 중공업에서 건조한 29K ‘CICLOPE’호가 터키 바이어에게 각각 $300만 달러와 $31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노후 Panamax선 2척도 경매를 통해서 매각 예정입니다. 이중 한 척인 1984년 Mitsubishi 중공업 건조 75K ‘PANOS EARTH’호는 중국 Drago Carrier사에 $271만 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본 선박의 주엔진 부분이 수리가 요구되나, 바이어 부담분으로 적용되어 낮은 선가에 입찰 가능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한 척인 1983년 B&W 조선소 건조 63K ‘UNIVERSAL CHALLENGER’호는 매각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알려진 정보가 없습니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시황전반
지난주 Dry 시장은 P’max를 제외한 타선형이 견고한 시장을 형성하였고 저점을 확인한 Cape시황 역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BDI가 다시 1000pt선을 넘었습니다. P’max선형은 Atlantic수역의 공급 과잉과 남미 Grain Season의 종료가 다가오면서 시황 하락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파나마 운하 이용료가7월 초부터 인상되면서 해운 운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건화물선과 탱커선 등의 경우 향후 2년간 약15% (연간7.5%)의 요금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2012년1월~5월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이 홍수 및 중국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은 철광석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02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철광석 가격은 지난 일년 동안 21% 하락 하였습니다.
Capesize
지난주 케이프 시장은 긍정적인 sentiment가 형성되면서 지수 면에서 미미한 상승을 보였고, 운임은 거의 변동 없이 몇몇 건의 성약만이 이루어졌습니다.
W Australia는 전주 대비 조금 더 긍정적인 한 주를 보냈으며 $7.2/ton까지 운임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월 중반 cargo역시 운임이 미미하게 상승하였으나 주 후반 상승세는 멈추었습니다. 한간에서는 서 호주 Port Cost의 증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Atlantic 수역의 fresh enquiry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시장은 긍정적인 sentiment가 형성되었으나 아직 운임시장까지 반영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Tubaroa/Qingdao운임 역시7월 중반물 다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상승세를 유지할만한 원동력이 부족하여 운임은 $7.45~$7.5/ton수준에 형성되는 것에 그쳤습니다.
전년 2분기 대비 광물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아직 운임은 현재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여전히 많은 수의 선복들이 올해 안에 인도될 예정이기 때문에 4분기 동 선형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Panamax
지난주 파나막스 시장은 Activity는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운임은 변동없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많은 선복들이 S.America와 US Gulf로 발라스트 항해하고 있으며, 이에 용선주들은 특별히 성약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입니다.
Pacific수역은 Nopac에서 $6,500/day의 형편없는 성약건이 보고되었고, 기간용선시장에서는 2011년산 75k dwt 선복이 약 2년의 기간동인 $9,000/day 수준에 성약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큰 변동없이 하락세가 유지되면서 여름 비수기임을 실감케 하는 모습입니다.
Atlantic수역은 매우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다소 enquiry는 있으나 운임은 Far East 수역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고 Pacific 수역과의 RV운임 차이는 점점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Front Haul 선복들은 대부분 cover되는 모습이지만, trans-Atlantic fresh cargo의 부족으로 Continent와 Mediterranean position선복들이 넘쳐나는 실정입니다. 세계 경제 불황과, 부정적인 해운시황 전망으로 많은 화주들이 freight rate 안정화를 도모하기보다는 다소 짧은 기간이라도 COA 계약을 성약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는 추세로 보입니다.
Handy/Handymax/Supramax
지난 주 S’max 시장은 B.Sea Grain시즌이 다가오면서 Enquiry가 증가하고 있으며, Indonesia Coal 역시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강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Atlantic 수역의 시장 안정세는 이번 주에도 지속되었다. 남미 곡물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타이트한 선복 현상이 지속되면서 용선시장의 안정세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Continent 수역에서는 선복 공급이 tight하게 유지되면서 운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33k dwt US Gulf향 성약이 $7,500/day를 웃도는 수준에 성약되었습니다. US Gulf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만간 동 수역 시황이 한차례 주춤 할 가능성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EC S America향 Fertilizer수송을 위해 Baltic해에서 open되는 선복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Pacific 수역에서는 Atlantic 수역만큼의 수요는 밑받침 되지 않고 있지만 호주와 NOPAC항로 성약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P.G와 러시아에서 유입되는 화물도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전체적인 시장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India시장은 몬순으로 인해 큰 변화 없이 전주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WC India의 호우로 인해 Activity가 줄어들었으며, EC India발 Iron Ore화물 역시 감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AG-China 항로에서는 Iranian Iron Ore가 $13,500 ~ $14,500/day수준에 성약되었습니다.
S.Africa/Richard Bay에서 India로 향하는 Coal Cargo가 현저히 감소하여 trader들은 추후 화물 가격히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운임 책정에 있어 방향성을 잃는 모습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AG마켓은 지난주에도 하락하였습니다. 하주들이 화물을 간헐적으로 내어놓으면서 AG- EAST RATE는 WS 40포인트, AG-US GULF는 WS 28.5 포인트 대까지 내려갔습니다. 현재 RATE가 이미 최하점까지 내려온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7월 하반기에 제법 많은 양의 화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RATE는 금주 혹은 내주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대서양에서는 중국 및 인도 하주들이 제법 활발한 ACTIVITY를 보였습니다. 인도 하주들은 7월 PROGRAM을 거의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이며 중국 하주들도 7월 초중반 화물은 거의 커버 하면서 W. AFRICA 마켓은 보합세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선주들은 추가 화물을 기대하고 있지만 7월 화물이 많이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UEZMAX
지지난 주 하락하였던 W. AFRICA 마켓은 지난 주 보합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선주와 하주 모두 운임이 최저점에 왔다고 인지하고 있으며 하락하던 벙커값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선주들의 EARNING을 위협하고 있으며 지난 주는 마켓에 유입되는 화물 또한 증가세를 보여 곧 RATE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중해 마켓 역시 지난주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RATE가 반등하였습니다. 금주 역시 이러한 유입세가 지속되어 RATE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FRAMAX
지중해 및 BLACK SEA 마켓은 주초반 약간 하락하였다가 PROMPT CARGO가 여럿 나오고 TONNAGE LIST가 TIGHT해지면서 RATE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일단 상승세를 감지한 선주들이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결과적으로 X-MED는 WS 17.5 포인트 오른 WS 115, MED - USAC항로는 WS 5 포인트 오른 WS 11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금주 역시 TONNAGE는 TIGHT하게 유지될 것이고 화물 또한 계속 나올 것으로 보여 RATE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ARIBBEAN 마켓은 더 이상의 WEATHER DELAY가 생기지 않으면서 선복의 여유가 있어 하락하였으며, NORTH SEA 및 BALTIC 마켓은 TONNAGE는 적절하지만 RATE를 올릴 만큼의 ENQUIRY가 없어 보합세를 유지하였습니다.
AG 마켓은 ENQUIRY의 유입으로 바쁘게 시작하였지만 주 중반을 지나면서 여러 DEAL이 FAIL되면서 RATE는 다시 하락하여 WS5 포인트의 상승에 그쳤습니다. 지중해 마켓은 시소게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지난 주 하락하였던 마켓은 지난주 상승하였으나 금주는 다시 하락세가 예상됩니다. CARIBBEAN 마켓은 역시 날씨의 영향 없이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CPP
LR2는 ENQUIRY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RATE의 상상에 이르지는 못하였지만 LR1는 WS 15 포인트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MR 역시 상승하면서 간만에 CPP에서 동반상승을 이어갔지만 아직 선주들의 EARNING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TC
CLARKSONS 공시 TC RATE는 한 개 구간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주 250불 떨어져 공시되었던 MR 5년 TC RATE가 다시 250불 상승한 15000불로 공시되었습니다. 성약건으로는 현대상선에서 FORMOSA의 2011년 건조 VLCC FPMC LORD호와 FPMC MELODY호를 각각 5년에 27500불에 용선했다고 보고 되었고 말레이시아 국영 기업인 Perbadanan Nasional Shipping Line에서 2009년 빌트 AFRAMAX BLUE SEA호를 6+6개월에 14300불에 성약하였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또한 REPSOL에서 37K BALTIC CAPTAIN I호를 12개월에 11750불에 성약하였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Demolition
Bangladesh
Bangladesh
하락세를 유지해오던 방글라데시 Scrap가격이, 지난주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몇 일간 계속된 비로 작업량이 줄면서, 철강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Yard들이 현재의 낮은 가격으로 좀더 많은 선박을 Fix하고자 하는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비교적 성약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천으로 작업이 계속 늦어질 경우, Space부족 현상이 발생되어,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Enquiry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소 가격 상승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성약 또한 다소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dia Market
Indian Rupee의 계속된 하락세가 이어지자(약 20%이상 하락), 인도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하여 개입하기로 결정 함에 따라, 희망적인 sentiment가 되살아 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어떠한 조치가 취해질지는 정해지지 않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으나, 마켓이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팽배해 지면서, Enquiry는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많은 금액을 손해 본 Cash Buyers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는 않으나, 환율안정이 계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조만간 buying position을 취할 것으로 보여, 이번 주에는 다소 활발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PAKISTAN
여전히 탱커 쪽에 무게를 두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보다 다소 높은 가격의 offer를 주고 있어, 오너들이 다소 Buyer의 Performance Risk가 있다 하더라도, India 및 방글라데시 보다는 선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하여 Enquiry가 나오고 있어 이번 주에도 몇몇의 성약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디아가 상승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 다소의 가격 상승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China
여전히 Enquiry 부족 현상이 계속 됨에 따라, 지난주에는 예상과는 달리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였으며 가격 또한 하락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이에, 오너들 또한 마켓이 지나친 하락세를 이어가자 즉시 팔기 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보고된 성약이 한 건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작은 Yard들은 Space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나, 대형 야드들의 Space가 다소 확보가 됨에 따라, 이번 주에는 다소 Enquiry가 살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는 local 철강가격 및 유럽 상황을 계속하여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