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C 일본해운업계와 협력 논의
亞 벌크운임지수 개발에 일본 해운업계 참여 요청
亞 벌크운임지수 개발에 일본 해운업계 참여 요청

이날 해운거래정보센터 염정호센터장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해운중개업협회 및 국내 해운중개업체들이 이미 패널리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건화물 해상운임지수 개발에 일본해운중개업협회를 비롯한 회원사들이 뜻을 같이하여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염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이미 조선업과 해운업의 중심지가 유럽으로부터 아시아로 이동하였고, 한·중·일 3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 세계의 7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유럽항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발틱운임지수(BDI)에만 기대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절실함에서 아시아 운임지수 개발을 서두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염 센터장은 이어 “이미 싱가포르, 홍콩, 북경과 상해를 방문하여 아시아 해상운임지수 개발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공감하는 절대다수의 해운중개업체로부터 동의를 구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일본의 해운중개업체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할 때 아시아 해상운임지수로서 대표성을 부여받게 될 것임을 들어 일본 측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회담에는 다나카 일본 해운중개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야마미즈해운의 오가와 히로시 상무, SHIPS 21 스즈이 스스무 대표 등 협회 이사진 5명이 함께 참석하여 운임지수 개발 외에도 양국의 해운산업 업황과 시황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방안에 관하여 논의했다.
염 센터장 일행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해운중개업협회 회원사들과 해운시황리서치 전문기관 대표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해운시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아시아 건화물 운임지수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해운거래정보센터가 발행하는 주간시황리포트(Weekly Dry Bulk Report)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