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 상승
18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5/B 상승한 $89.8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6/B 상승한 $105.1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중국 경제악화 우려에도 불구, 미 경제지표 호조, 중동 리스크 등으로 전일대비 $0.03/B 상승한 $100.89/B에 거래마감됐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미 국방부 Panetta 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도하더라도 이를 저지할 군사적 능력이 충분하다고 발언했고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불가리아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이 이란 소행이라고 주장하면 양국 간 갈등 고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대통령 측과 반군 간 군사적 충돌이 고조되는 가운데 반군의 폭탄 공격으로 국방장관 등 정부군 수뇌부가 사망하면서 리스크 고조 우려가 증폭됐다.
미 연준(Fed) Ben Bernanke 의장은 미국 경제가 전일 언급한 경제전망치보다는 안정되어 다시 불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했으며 한편,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7월 13일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0만 배럴 감소한 3억 7,740만 배럴,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80만 배럴 감소한 2억 590만 배럴이고,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262만 배럴 증가한 1억 2,350만 배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