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유가 상승
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5/B 상승한 $88.9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4/B 상승한 $105.9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경기부양 기대감 약화 지속 등으로 전일대비 $0.86/B 하락한 $101.04/B에 거래마감됐다.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7.27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652만 배럴 감소한 3.74억 배럴을 기록했으며, 이번 감소폭은 작년 12월 이후 최대이며, 전문기관들의 예측치를 훨씬 상회했다.
Bloomberg사는 100만 배럴, Dow Jones Newswires는 80만 배럴, Platts는 160만 배럴 감소를 사전 예측한 바 있다.
휘발유 재고도 217만 배럴 감소한 2.08억 배럴, 중간유분 재고도 97만 배럴 감소한 1.24억 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음으로써 미 증시 하락 및 유가 상승폭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고 Fed는 7월 31일에서 8월 1간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면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하여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Fed는 필요시 추가 부양책을 내놓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1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55p(0.25%) 하락한 12,976.13,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4.00p(0.29%) 하락한 1,375.32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