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팔라우 정부대행검사권 획득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지난 8일, 팔라우 선박 등록처(Palau International ship registry)와 각종 국제협약을 포함하는 정부대행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팔라우 국적 선박의 SOLAS(해상인명안전협약), MARPOL(해양오염방지협약), ITC(국제톤수협약), ILL(국제만재흘수선), ISM(국제안전경영코드), ISPS(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 MLC(해사노동협약) 등에 대한 검사/심사 및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동 검사와 관련된 모든 면제증서는 팔라우 정부의 사전 승인 후 한국선급이 발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선급은 전 세계 62개국으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하게 되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주요 국가들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하여 선주의 편의를 도모하고 세계적 수준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