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자원개발 Issuer Rating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8월 24일 현대자원개발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투자 전문업체로서 전략적 지위
- 주주사와의 자산위임관리계약에 근거한 최소한의 수익기반
- 신규 진입자로서의 미흡한 시장지위 및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불확실성
- 신규 투자 및 자기자본 확충 계획
- 주주사의 우수한 신용도 및 직간접적 지원가능성
- 주주사와의 자산위임관리계약에 근거한 최소한의 수익기반
- 신규 진입자로서의 미흡한 시장지위 및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불확실성
- 신규 투자 및 자기자본 확충 계획
- 주주사의 우수한 신용도 및 직간접적 지원가능성
대외신용도가 우수한 주주사와의 자산위탁관리계약, 향후 유상증자 등 주주사의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11년 4월 현대중공업(40%), 현대미포조선(35%), 현대오일뱅크(15%), 현대종합상사(10%)가 출자(총 500억원)하여 설립된 자원투자회사이다. 주요 영업목적은 해외자원개발(Exploration & Production) 투자와 계열사 자원개발자산의 위임관리이며, 평가일 현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상사의 광물, LNG 및 바이오자산 등의 위탁관리만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유상증자, 자원개발 관련 정책자금 등의 자금조달을 통해 자원개발투자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자원확보 10개년 계획에 따라 현대종합상사 자원본부인력 전원이 동사로 전입하여 자원개발 전문 인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동사를 중심으로 한 자원개발부문의 통합과 성장이 그룹 차원의 장기적 전략 목표로 설정되어 있어 자원개발 전문회사로서의 그룹 내 전략적 지위가 인정된다. 평가일 현재 현대중공업 및 현대종합상사의 자원개발자산에 대한 위탁관리수익만 발생하고 있으나, 향후 직접투자 실행 이후로는 배당수익, 지분법이익 등이 주요 수익원이 될 예정이다.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일반적으로 대규모의 초기 투자가 수반되며 장기간의 회수기간 동안 투자실적이 각종 외부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민간부문에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 종합상사 등과는 달리, 동사는 후발업체로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업력, 조직규모, Track Record 등의 측면에서 외견상 시장지위가 미흡한 수준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오만LNG, 카타르LNG, 베트남11-2 광구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서의 운영 경험이 풍부한 현대종합상사의 검증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진입자로서의 열위함을 보완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호주 지역을 대상으로 탐사·개발보다 생산단계의 투자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위험을 통제할 계획이다. 특히, 2012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인수가 예정대로 실행될 경우 초기 수익창출의 토대가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는 2015년까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당분간 소요자금의 확대가 예상되나, 2012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최초 투자(암바토비 니켈 광산투자 지분인수 등 총 1,000억원 내외 예상)에 대해서는 전액 주주사 증자로 조달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 등 투자자금의 상당 부분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재무안정성의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예상과 달리 주주사로부터의 추가 출자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아 당초 사업계획보다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경우, 이는 동사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