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Brent 유가 상승
12일 Brent 유가는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 미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6/B 상승한 115.96/B에 거래 마감된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6/B 하락한 97.01/B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82/B 상승한 113.93/B을 기록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일 Brent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12일(현지시각) 야당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유럽연합 신 재정협약과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 설립에 대한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유로존 재정 위기의 해법의 일환으로 유럽중앙은행이 시행 예정인 재정 위기국 국채 무제한 매입 조치와 관련된 주요 걸림돌이 해결되었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이 증가했다. 또한,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이 증가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앞둔 가운데, 미 연준이 제 3차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한 반면, 미 원유 재고의 예상 밖 증가소식이 제기되면서 금일 WTI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주(9.7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당초 시장 예상(260만~290만 배럴 감소)을 뒤엎고 전주대비 199만 배럴 증가한 3.59억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난방유와 경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48만 배럴 증가한 1.29억 배럴을,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18만 배럴 감소한 1.98억 배럴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