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 하락
19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사우디의 증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31/B 하락한 $91.9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84/B 하락한 $108.1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7/B 하락한 $110.79/B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9월 14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50만 배럴 증가한 3억 6,760만 배럴이다.
언론기관의 사전조사에서는 150만 배럴 내외 증가가 전망됐고 원유재고 증가는 허리케인 Isaac으로 차질을 빚었던 원유수입과 원유생산이 재개된데 따른 결과로 평가됐다.
※미국 원유수입량 : 985만b/d (전주대비 128만b/d 증가).
※미국 원유생산량 : 628만b/d (전주대비 75만b/d 증가).
※미국 원유수입량 : 985만b/d (전주대비 128만b/d 증가).
※미국 원유생산량 : 628만b/d (전주대비 75만b/d 증가).
반면,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40만 배럴 감소한 1억 9,630만 배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는 전주대비 40만 배럴 감소한 1억 2,820만 배럴이다.
사우디가 증산을 추진 중이라는 한 고위관계자의 언급 이후 유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시장 분석가들이 평가했다.
전일 중동의 한 고위관료는 사우디가 최근 유가상승에 대응하여 원유생산량을 1,000만b/d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 Naimi 석유장관은 9.10일 지나치게 높은 현 유가수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안정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석유시장 관계자 사이에서는 스페인의 재정위기에 주목하며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