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유가 하락
24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기불안 우려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 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6/B 하락한 $91.9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1/B 하락한 $109.8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1/B 하락한 $108.17/B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금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인 Ifo가 집계하는 9월 독일 기업신뢰지수(BCI)는 전월(102.3)대비 하락한 101.4를 기록, 지난 2010년 2월이후 최처지를 나타냈다.
※ 동 지표 부진은 유로존에서 경제력이 막강한 독일에서도 경기 위축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평가.
※ 동 지표 부진은 유로존에서 경제력이 막강한 독일에서도 경기 위축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평가.
유럽 지도부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했다.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은행연맹 설립안 및 그리스 재정긴축 문제를 놓고 독일과 프랑스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24일 미 다우지수는 유로존 경기 불안 우려감 증가로 전일대비 20.55p(0.15%)하락한 13,558.92를, S&P 500 지수는 3.26p(0.22%)하락한 1,456.89를 기록.
아울러,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이날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2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로존 경기 불안감 증가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일대비 0.4%하락(가치상승)한 1.293달러/유로를 기록했고 또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점도 이날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Reuters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9.21일 기준) 전주대비 약 1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