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유가 상승
27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 유로존 불안 완화,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7/B 상승한 $91.8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7/B 상승한 $112.0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5/B 상승한 $108.09/B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금일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5%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중국 국가통계국)
최근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연이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오는 10월 초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했고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가 완화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스페인이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약 400억 유로를 절감하는 내용의 2013년 예산안을 발표했으며 이탈리아가 이날 실시된 중장기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국채발행 규모: 56.4억 유로)했다는 소식이 제기됐다. ※ 27일 미 다우지수는 중국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 유로존 재정 불안 완화 소식 등으로 전일대비 72.46p(0.54%) 상승한 13,485.97,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13.83p(0.96%) 상승한 1,447.15를 기록 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이날 유가 상승에 일조 했으며 27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스페인 긴축예산안 발표 및 이탈리아 국채발행 소식 등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0.34% 상승(가치하락)한 1.291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