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유가 상승
9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정정불안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06/B 상승한 $92.3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68/B 상승한 $114.50/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5/B 상승한 $108.98/B에 거래마감됐다.
터키와 시리아의 교전 지속으로 원유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NATO가 개입 의지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터키와 시리아의 교전이 심화될 경우 송유관을 통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에서 터키로 수출되는 원유의 공급(40만 b/d)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유사시 터키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군사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전 UN 핵 전문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2~4개월 이내에 핵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우라늄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경제성장세는 유럽재정위기 지속 등으로 인해 당초보다 부진하다고 분석하면서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
IMF는 2012년 및 2013년 세계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치 대비 각각 0.2%p 및 0.3%p 하향조정한 3.3% 및 3.6%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