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의 발명 선생님이 된 뽀로로
뽀로로가 주는 재미와 발명 지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뽀로로가 주는 재미와 발명 지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어린이가 발명과 지식재산권을 보다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뽀로로’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지재권 교육용 뽀로로 애니메이션 ‘Getting Creative with Pororo’는 2010년부터 약 3년 동안 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오콘(뽀로로 제작사)이 합작하여 만든 교육 자료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발명이 재밌다’라는 인식과 함께 타인의 창작물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발명왕 뽀로로’, ‘발명대회에 간 뽀로로’, ‘상표를 만든 뽀로로’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제50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에 참석,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특허청은 지재권 교육용 애니메이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고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은 지재권 교육용 뽀로로 애니메이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간 특허청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지재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WIPO에 한국 신탁기금을 조성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뽀로로를 활용한 교육 동영상 제작 사업도 동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앞으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고유의 캐릭터를 통해 보다 재미있고 친숙하게 지재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인 뽀로로가 전 세계 무대에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발명 선생님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지식재산 세계 4위 국가인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etting Creative with Pororo’ 애니메이션은 현재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WIPO를 통해 각국 특허청 및 지식재산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Getting Creative with Pororo’를 10월 중순부터 특허청 영문홈페이지(www.kipo.go.kr/en) 및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www.ipacademy.net)에서 각각 영문 및 국문 버전으로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단,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