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 고위관리회의 참석 결과
제1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고위관리회의(SOM) 및 실무그룹(WG)회의가 16일에서 17일까지 우리나라의 장근호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장 및 30여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됐다.
※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양지역간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로 양대륙간의 상호이해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1999년 출범하였으며, 현재 36개 회원국(동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0개국)이 참여
한국은 FEALAC 과학·기술 분야 WG 공동의장국으로서 동 실무그룹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제1차 비전그룹회의 결과와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FEALAC 사이버사무국(Cyber Secretariat)의 운영 현황 및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웹사이트 활용을 통한 FEALAC의 가시성 제고, 실무그룹회의 및 국별협력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 FEALAC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회원국들은 FEALAC 메커니즘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사이버사무국이 정보센터의 기능을 통해 회원국간 소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7일 열린 고위관리회의에서, 회원국들은 FEALAC 대학 네트워크 구축, 관광협력 증진을 위한 프레임워크 등 양 지역간 협력사업 실행 계획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 하였으며, 2013년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될 제6차 FEALAC 외교장관회의에서 이와 관련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와 연계하여 10월 18일에서 19일 개최된 제1회 FEALAC 비즈니스 서미트(FEALAC Business Summit)에는 200명 이상의 동아시아 및 중남미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양 지역간 경제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FEALAC이 양 지역간 통상 및 투자증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 SK 등 중남미 진출 우리기업들도 참여 및 발제
우리나라는 중남미 지역의 부상 및 최근 중남미-아시아·태평양간 협력 강화 추세에 발맞추어, 앞으로도 FEALAC을 통한 양 지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