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제유가 하락
30일 국제유가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4/B 상승한 $85.6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6/B 하락한 $109.0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3/B 상승한 $106.85/B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Sandy 북상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 동부 연안 정제시설의 약 70%가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Phillips 66, Hess, NuStar, PBF사 등 미 동부 연안 정유공장들은 현재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였다.
북해 유전 등의 원유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Nexen사는 북해 Buzzard 유전 가동을 곧 재개할 예정이며 향후 2주 내 생산량이 최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BP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Brent 유가 하락폭 제한 및 WTI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BP, 도이체방크 등 주요기업들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고 또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WTI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3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2%상승(가치하락)한 1.2956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