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 상승
6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상승, 미 휘발유 재고 감소 전망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06/B 상승한 $88.7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34/B 상승한 $111.07/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72/B 상승한 $105.13/B에 거래마감됐다.
대선투표 결과에 대한 기대감 제기로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금일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6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3.24p(1.02%) 상승한 13,245.68을,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1.13p(0.79%) 상승한 1,428.39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각) 미 대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선자가 정해질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져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 Liberty View Capital Management사의 Rick Meckler 사장은 누가 당선되든 간에 미국의 향후 경제, 금융정책의 방향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이며, 이는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
허리케인 여파로 미 휘발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Bloomberg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11.2일 기준) 미 휘발유 재고는 허리케인 샌디에 따른 미 동부 연안지역 정제시설 가동 중단 여파로 전주대비 약 150만 배럴 감소한 1.98억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이날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3% 상승(가치하락)한 1.282 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