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북극해 운항 해적퇴치 등 협력 방안 논의
한일 해운회담 17년만에 재개된다
한일 해운회담 17년만에 재개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일간 해운국장이 참여하는 해운회담을 17년만에 개최한다.
이번 회담은 최근 EU의 해운동맹 폐지, 금융위기·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선사간 글로벌 제휴 확산, 온실감축을 위한 새로운 국제규범 채택 등 국제해운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한일 양국간 해운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95년 한일항로 전면개방 이후 중단되었던 한일 해운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7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또 회담에서 양국은 북극해 항로 이용, 해적퇴치, 파나마 운하 확장, 2006 해사노동협약 발효 등 국제해운 주요이슈에 대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해운분야 협력체제를 확고히 구축하여 향후 북극해 운항, 녹색해운 등 주요 국제해운 이슈에 대한 양국간 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 상호이익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