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승차권 자동발매기가 달라졌어요
코레일, 23일 철도승차권 자동발매기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
당일 최근 열차는 최소 2회 화면 조작만으로 쉽게 발권
코레일은 전국 주요역의 승차권자동발매기 UI(User Interface)와 이용 절차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단계적으로 시행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자동발매기 UI 개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자동발매기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불편 사항을 설문 조사했다. 또, 국민 공모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UI를 선정하였다.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는 고객 중 93.2%가 당일 최근 열차를 이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6회의 화면 조작에서 2회의 화면 조작만으로 승차권 구입이 가능하도록 첫 화면을 최근 열차 순으로 배열하는 등 발권절차를 개선했다.
※ 발권 절차 비교(최근 열차를 바로 구매할 경우)
- (개선 전) ① 바로구매 → ② 열차 / 차실 선택 → ③ 출발․도착역 선택
→ ④ 승차열차 선택 → ⑤ 승차인원선택 → ⑥ 결제
- (개선 후) ① 승차 열차선택 → ② 결제
23일부터는 대전, 광주, 부산 등 지방에 설치된 자동발매기를 우선 적용하고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수원 등 수도권에 설치된 모든 자동발매기까지 확대 적용하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문의 가능하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자동발매기에서 사용자가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해왔으며, 철도역에서 자동발매기의 역할을 강화해 고객들이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