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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롯데하이마트㈜ AA-(안정적)

롯데하이마트㈜ 제2회 무보증사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11월 23일자로 롯데하이마트㈜의 제2회 무보증사채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금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국내 가전유통 부문에서의 선도적 사업지위와 이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창출력, 롯데그룹으로의 피인수에 따른 주주리스크 해소 및 대외신인도 제고 효과, 다소 과중한 차입원리금 부담 등이 종합적으로 감안되었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987년 6월 가전제품의 국내 유통을 위해 대우그룹 관계사들의 출자로 설립되었다. 틈새시장에서의 우수한 브랜드력과 가전메이커에 대한 교섭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전유통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유진기업 등이 롯데쇼핑㈜와 동사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롯데그룹으로 편입되었다.

한기평은 롯데하이마트㈜가 가전부문에서의 우수한 브랜드력과 가전메이커에 대한 구매교섭력을 활용한 가격경쟁력, 멀티브랜드 취급, 체험과 시연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의 강점에 기반하여 우수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확대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 들어 내수소비 위축과 경영권 변동과정에서의 영업집중력 저하로 반기실적은 다소 저하되었으나, 3사분기 이후 경영활동 정상화로 실적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속적인 출점계획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된 수익창출력을 견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수한 사업지위와 안정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잉여현금창출 기조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의 LBO과정을 거치면서 차입금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이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현금흐름상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롯데하이마트㈜의 크레딧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왔다. 다만, 안정된 잉여현금창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2010~2011년 유상증자 대금 유입으로 차입금 감축 속도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금 금융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지면서 각종 커버리지 지표의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당분간 롯데하이마트㈜의 연간 투자규모는 약 500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이를 상회하는 영업현금창출로 재무구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존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의 경우 업황부진과 미흡한 시장지위 등으로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하고 과중한 채무를 부담하고 있어 그룹 내 주요 Cash Cow였던 롯데하이마트㈜로서는 그룹의 계열위험에서 완전히 배제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이는 신용도 측면에 제약요인으로 작용되어 왔다. 다만 금번 롯데그룹으로의 피인수를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①구매, 물류, 고객관리 등에서의 효율성 제고 등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 외에도 ②주주리스크 해소, ③주주신인도 제고에 따르는 재무조달력 강화(조달금리 인하, 재무융통성 보강) 등의 영업외적 긍정적 효과가 강력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롯데하이마트㈜의 신용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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