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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대한항공 A 평가

㈜대한항공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긍정적)으로 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1월 23일 ㈜대한항공의 발행예정인 제49-1회, 제49-2회, 제49-3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국내 수위 항공사로서의 견고한 시장지위 및 경쟁력
- 동북아 항공수요 증가세에 따른 산업의 양호한 성장 기조
- 보유자산 및 우수한 자본시장 접근성에 기반한 재무융통성
- 유가, 환율, 경기 등 외부변수에 민감한 산업 특성
- 대규모 항공기단 확충에 따른 CAPEX 부담 : 높은 차입금 의존도

환율, 유가 등 외생변수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제고된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따른 항공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대규모 항공기단 확충을 기반으로 시장지배력과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1962년 설립된 우리나라 수위의 국적 항공사로 2012년 10월 말 기준 146대(여객기 119대, 화물기 27대, 2011년 말 대비 각각 2대, 3대 순증)의 운영항공기를 바탕으로 국내외 42개국 122개 도시를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사 동맹체인 ‘Sky Team’을 통해 글로벌 Network를 구축하고 있다.

항공산업 특성상 경기변동, 유가, 환율 등 각종 Event Risk에 취약한 편으로 자체적으로 통제 불가능한 외부 변수에 의해 시기별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10년 역대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던 동사는 2011년에 국제여객운송부문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외형은 성장세(전년 대비 4.7% 성장, 매출 11조 8,053억원)를 이어갔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영업비용 상승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화물운송 Yield(운임단가)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은 2010년 대비 큰 폭으로 저하되었다.

2011년 고 유가 등 비용 증가 요인에 따른 실적 저하로 현금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계획되어 있던 A380을 포함한 대규모 항공기 도입 관련 CAPEX 부담으로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 점은 재무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비용 증가 요인인 외부 변수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2016년까지 매년 10대 내외)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재무부담이 확대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2012년 상반기에도 2011년과 비슷한 영업환경으로 인해 외형 확대, 수익성 저하 추세가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유가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영업손익과 세전손익 기준으로 2012년 상반기 각각 -146억원과 -2,489억원을 기록했던 동사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각각 2,856억원과 980억원을 달성하여 흑자 전환되었으며,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2,86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하였다.

전 노선에 걸쳐 운송실적이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고, 동아시아 경제권의 높은 성장세, 국내 입출국자 수 증가 추이 등 감안 시 펀더멘털 관점에서 항공산업의 성장세와 이에 따른 우호적 영업환경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대규모 항공기단 확충은 유가, 환율, Event Risk 등 외생변수 변화에 의한 단기적 실적 부침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지배력과 경쟁력, 현금창출능력 제고로 이어져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을 통해 CAPEX 자금소요의 상당부분을 충당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유자산의 가치, 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통한 자금확보능력 감안 시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되며, 더불어 과점적 경쟁구도, 국내 수위의 시장지위 등 항공산업 내 동사 위상을 고려할 때 Event Risk 등의 불확실한 시장 변수, 높은 부채비율과 투자부담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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