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유가 상승
5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지표 호조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7/B 상승한 $96.6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2/B 상승한 $116.52/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09/B 하락한 $110.58/B에 마감됐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의 예상 외 호조로 유가 상승했고 미 공급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1월 서비스업 지수는 55.2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인 55.0 대비 높은 수준이며 시장 조사업체인 Markit사가 집계한 유럽의 1월 서비스업 지수는 48.6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인 48.3 대비 높은 수준이고, 미 달러화의 약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국 경기지표의 예상 외 호조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 달러화 및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낮아졌다.
5일 기준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1% 상승(가치 하락)한 1.358달러/유로를 기록한 반면,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Bloomberg의 사전 재고조사 결과, 지난주(2.1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65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