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 상승
6일 국제유가는 유럽 초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 미국의 이란 제재 시행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1/B 상승한 $116.73/B,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월물 및 차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 대비 $0.01~0.43/B 상승했고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전일대비 $0.02/B 하락한 $96.62/B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02/B 상승한 $111.60/B에 마감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ECB가 금리를 연 0.75%로 동결하고, 현재의 통화완화 정책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이란 제재 시행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6일 미국 재무부는 이란산 석유 수입국가가 석유 대금을 이란으로 직접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하락 및 Brent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1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62만 배럴 증가한 3억 7,169억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제가동률이 전주대비 0.8%p 하락한 84.2%를 기록하며 원유 재고 증가에 영향을 미쳤고 유로존 국가들의 정치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4% 하락(가치상승)한 1.352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