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유가 상승
14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호조, 주요국 증시 강세,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1/B 상승한 $93.0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0/B 상승한 $109.42/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1/B 하락한 $104.57/B에 마감됐다.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0,000건 감소한 332,000건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에 일조했다.
Bloomberg는 전주대비 상승한 350,000건을 예상한 바 있다.
미국의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보다 1.8% 줄어든 1,104억 달러로 3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하였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EU 등 주요국 증시 강세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3.86(0.58%) 오른 14,539.1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S&P 500 지수 또한 8.71(0.56%) 오른 1,563.2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1,565.12)에 근접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1.10% 상승한 8,058.37, 영국의 FTSE지수는 0.74% 상승한 6,529.41,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93% 상승한 3,871.58에 마감됐다.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1% 상승한 1.300달러/유로를 기록했다.(가치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