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 상승
25일 국제유가는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타결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0/B 상승한 $94.81/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1/B 상승한 $108.17/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3/B 상승한 $105.06/B에 마감됐다.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키프로스 정부와 채권단(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간 구제금융 협상이 25일(현지시간) 타결되면서 키프로스의 디폴트 위험이 약화됐다. ※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가로 키프로스 정부는 자국 내 두 번째로 큰 Laiki 은행 청산,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에 대한 최대 40% 과세 안을 수용했다.
시리아 정정 불안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야권 연합체 시리아국민연합의 Moaz al-Khatib 의장이 24일 국제사회의 지지 부족을 이유로 사퇴하며 시리아 내전의 평화적 해결에 차질이 발생했다.
반면, 유로존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 및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Dijsselbloem 의장은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유로존 위기 해법의 새로운 시험대이며 다른 국가들의 은행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밝혀, 유로존 구조조정과 예금 과세 우려가 확산됐다.
25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1.285달러/유로로 전일대비 1.03% 하락했다.(가치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