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LG전자/LG화학 후원 2013년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 공모 실시
2011년부터 올해로 3년째...50여개 예비사회적기업에 총 60억 지원
LG전자, LG화학, LG전자 노동조합,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참여
사회적기업 지원의 국내 첫 '다자간 협력모델' 제시
우수 사회적기업 지원 모델 및 성과의 확산을 위한 포럼 진행도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은 성장가능성이 크고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녹색성장분야의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 육성하는‘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공모를 3월 29일부터 시작한다.
LG전자 · LG화학의 후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2년째 주관하는 사회연대은행은 본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해 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 육성할 예정이다. LG전자와 함께 본 사업을 지원해 온 LG화학을 비롯, LG전자 노동조합이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진행한다.
정부 기관들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에 함께 나선다. 고용노동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선정기업의 인증 및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과 필요 자원 연계를 맡는다. 환경부는 녹색성장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업 선정 단계에서부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본 사업은 협력 주체의 전문성을 살린 국내 첫 ‘다자간 협력모델’제시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이거나, 녹색성장분야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비전과 구체적인 사업 모델 및 지자체의 자원연계가 명확한 예비사회적기업 준비 기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녹색성장분야의 사회적협동조합까지 그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녹색성장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재활용 및 폐기물 ▲친환경 푸드 및 용품 ▲IT기반 녹색성장 ▲기타 환경보건 등에 초점을 맞춘 6개 사업 분야를 일컫는다.
올해에는 전년도와 같이 재정 지원, 생산성 컨설팅, 녹색성장분야 사회적기업 월간세미나 진행은 물론 환경분야 가치 측정 및 평가 모델과 대기업의 우수 사회공헌 사례를 확산시키는 포럼까지 기획하고 있어 개별기업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더욱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정 지원 규모는 올해 20억으로 기업 당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이며 신규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무상으로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일회성 지원에서 탈피해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재정지원을 받았던 예비사회적기업 중 성공 모델을 선정해 무이자 자금 대출도 진행한다. 선정기업 중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등 개별적으로 부여된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3년의 대출기간 동안 성실히 상환을 완료한 기업에게는 대출 원금의 2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LG전자 ? LG화학의 본 CSR활동을 통해 총 2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작년 본 사업의 지원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 (주)금자동이의 박준성대표는“타 지원사업들처럼 자금만 지원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은 물론이고 LG전자라는 대기업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실제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작년 지원받은 14개 예비사회적기업 중 5개 기업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본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http://www.bss.or.kr)에서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하여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첨부된 공모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