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유가 상승
27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4/B 상승한 $96.58/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3/B 상승한 $109.6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08/B 상승한 $106.23/B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미 석유수요 증가 발표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3월 3주 미국의 총 석유제품 수요가 전주대비 110만 b/d(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2월 3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했고 또한, 3월 3주 미국의 정제가동률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2.2%p)하며 85.7%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미 정제가동률을 전주대비 0.3%p 상승한 83.8%로 예상한 바 있다.
반면, 미 원유재고 증가와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IA는 3월 22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26만 배럴 증가한 3억 8,592만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지속되는 유럽재정위기의 영향으로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 상승했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6% 하락(가치상승)한 1.278 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