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유가 상승
9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미 증시 강세, 중동 정정 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4/B 상승한 $94.20/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7/B 상승한 $106.23/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7/B 하락한 $103.06/B에 마감됐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로 유가가 상승했고 9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54% 상승(가치하락)한 1.308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미 증시가 상승하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9일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59.98p(0.41%) 상승한 14,673.46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 500 지수 또한 전일대비 5.54p(0.35%)상승한 1,568.61를 기록했다.
또한 중동 정정 불안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이란 국영TV에 따르면 9일 이란과 서방 간 핵 협상이 결렬된 후 이란은 중부 Saghand에서 새로운 우라늄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내년부터 이란 주변 해역을 작전지역으로 하는 해군 제5 함대에 선상 레이저 무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미국 NBC 뉴스가 보도한 반면,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Reuters의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40만 배럴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