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 하락
10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OPEC의 세계석유수요 약세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4/B 하락한 $105.79/B을 기록했고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4/B 상승한 $94.64/B에 마감했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7/B 상승한 $103.73/B에 마감됐다. 미 원유재고 증가가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 결과 지난주(4.5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5만 배럴 증가한 3억 8,887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OPEC의 세계석유수요 전망 하향조정,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OPEC은 석유시장보고서에서, 세계석유수요 증가폭을 기존 전망보다 0.9% 하향조정했다. (84만b/d → 80만b/d)
1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1% 하락(가치상승)한 1.306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미 증시 상승은 유가 하락폭 제한 및 WTI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0일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9.12p(1.22%) 상승한 1,587.73을 기록하여 2007.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지수 역시 전일대비 128.78p(0.88%) 상승한 14,802.24로 사상최고치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