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 상승
18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제위기 우려 완화,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5/B 상승한 $87.7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4/B 상승한 $99.13/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39/B 하락한 $96.71/B에 마감됐다.
스페인과 프랑스가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스페인은 3년, 5년,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시행한 결과 기존 발행 목표인 45억 유로를 상회하는 47.1억 유로(61.4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정부지출 감축 약속에 힘입어 79.1억 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고 18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2% 상승(가치하락)한 1.305달러/유로를 기록했다.
OPEC의 석유 감산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18일 OPEC 회원국들이 긴급회의 소집여부와 관련하여 협의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 Mehr 통신은 지난 15일 국제 유가가 $100/B 이하로 낮아질 경우 이란이 긴급 OPEC 회의 소집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 경기지표 악화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뒀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4천명 증가한 35만 2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