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 상승
22일 국제유가는 일본 경기부양 기조 지속, 이탈리아 정정불안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5/B 상승한 $88.7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4/B 상승한 $100.39/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2/B 상승한 $98.31/B에 마감됐다.
일본의 경기부양 기조 지속 기대감으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디플레를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더 필요하다며 경기부양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지난 18~19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최근 일본의 엔저정책이 사실상 용인됐다.
이탈리아 정정불안 완화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20일 이탈리아 Giorgio Napolitano 대통령이 재선됨에 따라 정정불안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상승했다. ※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는 전일대비 260.93(1.66%)상승한 16,021.71로 거래 마감
반면, 미국 경기지표 악화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연환산기준 주택거래 건수가 전월대비 0.6% 감소한 492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