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創刊 7주년특집:현대重 세계 최대 컨선 수주

創刊 7주년특집:현대重 세계 최대 컨선 수주
中 CSCL사와 1만8400TEU급 5척 7억불 계약
컨선 540여척 건조 경험 친환경 기술 경쟁력 확보
조선 해양 플랜트부문 97억불 수주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4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월) 중국 상하이에서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사와 1만8,4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7억불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8.6m, 높이 30.5m로 축구장 4배 크기이며, 20피트 컨테이너 1만8,400개를 실어 나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이들 선박을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사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캐나다 시스판사로부터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한데 이어 올 들어 1만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함으로써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연 바 있으며, 이번 수주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전에서 지금까지 540여 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풍부한 경험과 고연비․친환경 선형 등 한층 앞선 기술력, 빠른 납기 등 까다로운 선주 요구사항을 반영해 자국 내 발주를 우선 시하는 중국 해운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박에는 현대중공업이 자체개발한 전자제어식엔진(ME엔진)을 탑재, 운항속도 및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연료를 조절해 연료 소모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운항 중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선형으로 건조되며, 현대중공업이 자체개발한 선박평형수 장치인 ‘에코밸러스트’도 탑재되는 등 다양한 친환경선박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선형과 친환경 엔진, 스마트십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력 확보로 시장선도 및 고객 만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현대삼호중공업 포함)에서 97억 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인 238억 달러의 41%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