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유가 상승
9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개선, 중동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3/B 상승한 $104.47/B에,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5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대비 $0.02~0.38/B 상승했고 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대비 $0.23/B 하락한 $96.39/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4/B 하락한 $101.25/B에 마감됐고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노동부는 9일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4,000건 감소한 32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하여 집계한 335,000건을 하회하며, 2008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된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이후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Hasan Nasrallah 헤즈볼라 지도자는 9일 시리아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무기를 헤즈볼라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rallah는 이러한 무기 제공이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시리아의 전략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WTI 하락 및 Brent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줬다. 9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84% 하락(가치상승)한 1.304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