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박원규 교수 FAO 부의장직 진출
4명의 의장단 중 독일과 함께 선진국 대표로 임명
4명의 의장단 중 독일과 함께 선진국 대표로 임명

이번 회의의 의장단은 OECD 선진국 대표 2인과 G77 개도국 대표 2인으로 구성되는데, 한국인이 수산분야 FAO 회의 의장단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 교수는 OECD 선진국 대표로서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부의장직에 진출한 것은 FAO 수산위원회에서 우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동안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수산협상 대응 민간인력풀 운영을 통해 민간전문가가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민간전문가 육성과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150여 회원국이 참여해 수산식품의 안정성 확보와 소규모 어업종사자들의 빈곤 퇴치를 위해 ‘소규모 어업에 대한 국제지침’ 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 세계 어민의 약 95%는 소규모 어업종사자인데, 영세어민 보호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제지침 마련은 개도국들의 최대 관심사이다. 박 교수의 주요약력은 다음과 같다.
∙ 1966년생(만 47세), 충북 단양
∙ 부산수산대학 졸업
∙ 미국 알래스카페어뱅크대학 수산학 박사
∙ 現 부경대학교 자원생물학과 조교수(’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