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 하락
21일 국제유가는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 가능성 제기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5/B 하락한 $96.1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9B 하락한 $103.9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5/B 하락한 $101.41/B로 마감됐다.
미국 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 필요성이 논의 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州정부 연준 총재들이 양적완화 축소 필요성을 논의하면서, 미 연준이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 대두됐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댈러스 연준 총재 등은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시사한 반면,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등은 미국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를 시현하기까지 양적완화가 계속되어야한다고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각) 미 연준 버냉키 의장의 상·하원 합동연설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양적완화 관련 연준의 입장이 주목됐다.
미 연준이 출구전략을 모색할 경우, 양적완화가 축소되면서 달러화 강세 전망되며 중동 정정 불안 확산 우려,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뒀다.
시리아 정부군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원을 받아 반군과의 교전을 확대하면서, 중동 주변국으로 정정 불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로이터는 미 원유재고가 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