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 상승
28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지표 호조, 중동 긴장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6/B 상승한 $95.0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1/B 상승한 $104.23/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5/B 상승한 $100.38/B을 기록했다. 미 소비자 신뢰지수·주택가격지수 등 미국 경기 지표가 개선되면서 유가가 상승했고 사설 경제조사기관 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대비 7.2 상승한 76.2를 기록했다.
미국 대도시 20곳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사의 Case-Shiller 지수는 3월 전년동기 대비 10.9% 상승하며 2006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상황 악화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유럽연합(EU)은 외무장관 회의에서 시리아 반군에게만 무기금수를 해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영국의 William Hague 외무장관이 발표했다.
EU의 결정에 대해 러시아의 Sergei Ryabkov 외무부 부장관은‘이중적 잣대이며 원칙에 어긋난다고’고 비난하며 예정대로 시리아 현 정권에 S-300 방공 미사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