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 상승
4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 양적완화 지속 전망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4/B 하락한 $93.3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8/B 상승한 $103.24/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17/B 상승한 $98.81/B에 마감됐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지속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상당수 위원들은 미국의 본격적 경기회복 신호가 감지되지 않을 경우, 양적완화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근 애틀랜타 연준 총재(Dennis Lockhart)는 미국이 당분간 양적완화를 지속해야한다고 언급(6.3)
지난 5월 버냉키 의장의 의회발언 이후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논의 되고 있으나, 양적완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 버냉키 의장은 미 의회에 출석하여‘몇 달 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음(5.22)
반면 북해 Buzzard 유전 생산재개 전망,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전망, 미 증시 약세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하락 및 Brent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생산차질 중인 Buzzard 유전 원유생산은 6.4(현지시각) 이후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Bloomberg는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1백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망이며 또한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0.5%하락한 1만 5177.54를, S&P 500지수가 0.6% 하락한 1,631.3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