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 상승
6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북해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2/B 상승한 $94.7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7/B 상승한 $103.61/B을 기록했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2/B 하락한 $100.02/B에 마감됐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5월 경제지표가 개선되었음을 강조하며 올해 말 유로존 경제가 점진적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이다.
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22% 상승(가치하락)한 1.325달러/유로를 기록했고 북해 Buzzard 유전의 공급 차질 소식이 제기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6일 Nexen사는 영국 최대 유전인 북해 Buzzard(20만 b/d)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유전은 6월 초 시설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금주에 생산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계절적 요인도 유가 변동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Andrea가 플로리다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 대서양에서 12개 이상(30년 평균 수준)의 폭풍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