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 하락

10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수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6/B 하락한 $95.7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1/B 하락한 $103.95/B를 기록했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0/B 상승한 $100.60/B에 마감됐다.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수요 약세로 유가 하락했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가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시장전망치 : 2.9% 상승)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시장전망치 : 2.3% 하락)

중국의 원유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민간 원유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혜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원유수입은 전년동월대비 6% 감소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4월 중국 내 민간 원유재고는 2억 1,000만 배럴로 지난 3개월 이래 최고치 기록한 반면,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정정불안 지속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됐다.

리비아의 Marsa El Hariga 터미널이 시위로 인해 20일 이상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1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28% 상승(가치하락)한 1.326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