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6월 19일 ㈜포스코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계열공사에 기반한 영업안정성
- 주택사업 리스크
-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대체자금조달력
- 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동사의 전략적 위상
분양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으나, 동사의 우수한 수주경쟁력과 안정적 재무구조, 그룹의 우수한 신용도를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계열물량을 통해 철강플랜트 분야에서 풍부한 시공경험을 축적한 가운데, 중남미 등에서의 대형 플랜트 수주를 통해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2012년 시공능력순위 5위의 포스코 그룹 대형건설사이다.
포스코 계열의 발주물량(매출비중, 2011: 47.2%, 2012: 59.7%)이 건설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가변성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 토목 및 플랜트 공종으로 사업구성이 적절히 분산되어 있어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수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영업부문에서 운전자금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자금 소요를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는 현금창출력을 견지하고 있으며, 계열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철강 플랜트 공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운전자금 부담 확대에 따른 최근의 차입금 증가(순차입금, 2011: 1,878억원→2013.03: 1조479억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증권(장부가액: 1조430억원), 부동산(건설재고: 1조551억원, 투자부동산: 1,664억원) 등 보유자산도 재무탄력성을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동사는 포스코 그룹의 인프라 제공 주체로서 그룹 내에서 중요한 전략적 위상을 갖추고 있어 포스코 그룹의 시설투자와 직·간접적인 재무적 지원은 동사의 신인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2013년 3월 말 PF지급보증이 약 8천억원에 이르고 있고, 외형 중 민간건축 비중이 25% 내외를 구성하고 있어 주택 등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재무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으며, 최근 급격히 증가한 운전자금의 회수여부도 중요한 모니터링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