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A1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7월 2일 대우증권㈜의 전자단기사채(이사회 결의 한도 2조원)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위탁영업, 자산관리, IB 등 주요 영업부문에서의 우수한 시장 지위
- 양호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 KDB금융그룹 계열사로서 우수한 재무적 탄력성
1970년 동양증권㈜로 설립된 동사는 1983년 대우증권㈜로 사명이 변경되었으며, 대우그룹 해체와 함께 2000년 산업은행이 경영권을 확보하였다. 2009년 10월에 산업은행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산은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2013년 3월 말 산은금융지주가 동사 지분 43%를 소유하고 있다.
동사는 위탁영업, 자산관리 및 IB 부문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파생결합증권과 CMA 등 금융상품 판매와 연계된 채권운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는 등 다원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2년 들어 증권업 시장환경 침체로 인해 동사의 영업실적이 다소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각 영업 부문에서의 높은 시장지위를 감안할 때 동사는 양호한 수준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시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건전성대상자산이 신용공여금과 미수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부실화 가능성은 낮으며, 국공채 등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운용자산의 특성과 함께 2011년 유상증자 이후 480%를 상회하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유지하고 있는 점, KDB금융그룹 계열사로서 대외신인도 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위탁매매, 자산관리, 자기매매 등 전 부문의 고른 실적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위탁매매 분야에서 실적 저하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이자손익 개선, 자산관리 및 IB 부문의 양호한 실적 시현 등 사업부문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수료손익과 이자손익의 경상적 비용에 대한 커버리지 비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FY12에 들어 전체 위탁매매 거래량이 급격하게 감소하여 FY11 대비 다소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위탁거래량 감소 등 증권업종에 불리한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수수료수익 규모 저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우수한 시장지위, 수익구조, 광범위한 영업망 및 우수한 고객기반 등을 감안할 때 일정 수준의 이익창출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