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 하락
한국석유공사가 4일 국제 유가동향을 발표했다. 4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 독립기념일 휴일로 입전되지 않은 가운데,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2/B 하락한 $105.54/B를 기록했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2/B 상승한 $101.67/B에 마감됐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로 유가가 하락압력을 받았고 Mario Draghi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금융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기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며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Mark Carney 영국중앙은행(BOE)총재도 국내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기준 금리 인상은 보장되지 않는다며 금리 인상 우려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4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69% 하락(가치상승)한 1.292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미 경기지표 개선 전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뒀고 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Reuters가 실시한 사전조사에 따르면, 6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창출건수가 165,000 건을 기록할 전망된다.
이에 따라 6월 미 평균 실업률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7.5%로 예상된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축출된 이후 다음날인 4일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헌법재판소장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됐다.
대통령 축출 하루 만에 임시 대통령이 취임하고, 무슬림형제단 지도부 인사 200여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이집트 군부는 신속하게 과도 통치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