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Brent 유가 상승
16일 Brent 유가는 미 휘발유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WTI 유가는 미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1/B 상승한 $109.40/B을 기록했고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B 하락한 $106.00/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8/B 상승한 $104.33/B에 마감됐다.
미 휘발유 가격 상승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를 비롯한 북미 지역 일부 정유공장들의 가동 중단지속과 하절기 휘발유 수요증가가 맞물려 미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다.
16일 Nymex 휘발유 가격(8월물)은 $3.13/gallon을 기록, 지난 3.15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 또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1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75% 상승(가치하락)한 1.3161달러/유로를 기록한 반면, 미국 증시 하락은 유가 상승폭 제한과 WTI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2.41 포인트(0.21%) 하락한 15,451.85를 기록했다.
17,18일 예정된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의회발언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