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 상승
23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성장률 유지정책 발표와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9/B 상승한 $107.23/B를,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7/B 상승한 $108.42/B를 기록했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51/B 하락한 $104.83/B에 마감됐다.
중국의 성장률 유지 정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중국 리커창 총리가 중국 경제성장률 하한선이라고 밝힌 7%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 진작과 철도·환경 설비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의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 및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2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9%상승(가치하락)한 1.3221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자료를 토대로 로이터에서 실시한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 상업 원유재고가 4주연속 하락한 3.67억 배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4%p 상승한 15,567.74 기록했다.
Ritterbusch & Associates사의 Jim Ritterbusch 분석가는 긍정적인 거시경제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원유가격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